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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연기·학생부 걱정까지…속 타는 수험생
수능 연기·학생부 걱정까지…속 타는 수험생
  • 김현목 기자
  • 승인 2020년 03월 31일 21시 46분
  • 지면게재일 2020년 04월 01일 수요일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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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자기소개서 미리 작성·수시 지원 전략 준비 등 대책 필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개학과 대학입시가 연기됨에 따라 수험생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입시 전문가들은 여름방학이 줄어드는 만큼 자기소개서를 미리 작성하는 등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교육부는 31일 오는 9일부터 순차적인 온라인 개학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개학이 연기되면서 학생부 작성기준일도 오는 8월 31일에서 9월 16일로, 수능시험일도 11월 19일에서 12월 3일로 밀렸다.

수시·정시 모집 일정은 대교협과 각 대학에서 조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은 온라인 수업과 대면 수업의 차이가 많은 것을 고려, 온라인 수업 외에도 자기 스스로 할 수 있는 자기주도 학습 계획을 세워야 한다.

EBS나 입시 기관의 인터넷 강의를 참고해 실천 가능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3학년 1학기 내신 성적은 대면 수업 시행 후 진행 되겠지만 온라인 수업도 평가 대상에 포함돼 성실하게 온라인 수업에 참가해야 한다.

전국 단위 모의고사가 치러지지 않아 정확한 성적을 알기 힘들지만 2학년 때까지 학생부 교과 성적과 비교과, 수능 모의고사 성적을 바탕으로 수시 지원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다.

또한 3학년 1학기가 평소와는 다르게 운영되면서 교과 성적 산출을 위한 중간·기말고사를 정상적으로 시행하기 쉽지 않으며 학생부 비교과도 충실하게 기록하기가 어려워졌다.

수시모집 학생부는 3학년 1학기 까지 반영돼 2학년 때 까지 학생부 기록이 80%를 차지한다.

상당히 많은 부분이 사실상 이미 결정돼 2학년 때까지 학생부 자료만 가지고 수시 지원전략을 세워도 큰 문제는 없다.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자는 일부 대학 외 대부분 대학들이 자기소개서를 요구하고 있다.

자기소개서는 여름방학 때 완성하면 되는데 올해는 방학 단축이 확실한 만큼 지금부터 자기소개서 초안을 작성해 두는 것이 유리하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없는 경우도 많아 정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 비해 수능 공부 시간을 상대적으로 줄여도 된다.

수시모집 논술고사 전형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여름방학 때 주로 집중하는데 지금부터 일정한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시간을 벌 수 있다.

수능 공부는 수시모집 지원자 중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있는 경우는 일정한 수준은 준비를 해야 한다.

차상로 대구 송원학원 진학실장은 “한 달 이상 개학이 연기돼 수능에서 재학생이 재수생에 비해 상당히 불리했었다”며 “수능이 2주 연기돼 불리함은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불안하겠지만 중심을 잡고 공부와 수시모집 지원 전략 계획을 잘 세우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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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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