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난 15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재능기부 봉사자 40여 명과 함께 만든 면 마스크 4000매(필터 6만 매 동봉)를 학생들과 국가유공자에게 전달했다.

평생학습관 재봉 강사, 재봉 교육 수료생, 재봉업 종사자로 꾸려진 재능기부 자원봉사자들은 지난 15일부터 10일간 평생학습관 재봉실에서 면 마스크를 제작했다.

마스크는 안동교육지원청을 통해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2300매, 마스크 수급이 어려운 지역 유학생에게 200매, 그리고 국가 유공자들에게 1500매를 배부할 예정이다.

봉사자들이 만든 마스크는 필터 교체형 마스크로 면 마스크 안에 필터를 덧끼워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자체 제작한 필터에 경상북도에서 보급받은 경북형 마스크 필터를 더해 마스크 1매당 필터 10~20매씩 함께 배부했다.

김승동 안동시 평생교육과장은 “한마음으로 동참해주신 봉사자들에게 깊은 고마움을 전하며,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의 코로나19 극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