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 구룡포수협조합장 '철탑산업훈장'
송재일 동해구기선저인망수협조합장·임영식 포항수협 상임이사 '대통령표창'
장천수 포항시인증우수수산물협동조합장·배기환 보원호 선장 '국무총리표창'

김재환 구룡포수협 조합장
김재환 구룡포수협 조합장

김재환 구룡포수협 조합장을 비롯한 지역 수산인 5명이 수산업과 어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해양수산부는 4월 1일 ‘수산인의 날’을 맞아 수산업과 어촌 발전에 기여해 포상 받는 유공자 30명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김재환 구룡포수협 조합장은 철탑산업훈장에 선정됐다.

김 조합장은 조난선박 예인 및 어선원 사고 수습 지원, 조업 중 인양 쓰레기 수거(연 1억 원) 지원, 지역축제 지원으로 어업인 복지 및 수산업 발전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송재일 동해구 기선 저인망 수협 조합장

송재일 동해구기선저인망수협 조합장은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수색 지원, 안전조업 지도 및 불법어업 근절 홍보, 생산 수산물 규격화 등으로 수산업 발전 기여해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임영식 포항수협 상임이사

임영식 포항수협 상임이사도 영일만 지선어업인 어업피해보상 추진 및 보상금 수령액 일부 장학기금 마련, 죽도 위판장 현대화 등으로 어업인 소득 증대 기여해 대통령 표창에 선정됐다.

장천수 포항시인증우수수산물협동조합장은 시 인증우수수산물협동조합(5개 업체) 조직, 해썹(HACCP)시설완비, 일자리 창출 등으로 어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국무총리표창을 받는다.

지난해 4월 40일 이강덕 포항시장이 구룡포 인근 해상에서 침몰어선 선원 7명 전원을 구조한 어업인 배기환(왼쪽) 씨에게 감사의 뜻으로 ‘포항시장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배기환 보원호 선장은 지난해 4월 포항 구룡포 동방 해상에서 항해 중 너울성 파도에 맞아 침수된 207남양호 승선원 7명 전원 구조로 안전 조업 기여해 국무총리표창에 선정됐다.

영예의 은탑산업훈장은 31년간 수산업에 종사하면서 수협 경영여건 개선과 양식산업 발전 등에 기여한 서광재 완도금일수협 조합장이 받게 된다.

한편, 올해 포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9회 수산인의 날’ 기념식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불가피하게 취소됐다.

기념식 취소와는 별개로, 해수부는 수산인의 날을 맞아 수산업과 어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함으로써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수산인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향후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되면 훈장과 포장 전수식을 별도로 진행할 예정이며, 이 외에 대통령·국무총리·장관 표창은 각 지방해양수산청 등을 통해 직접 전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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