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수성구 DGB대구은행 본점.
DGB금융그룹은 대구은행을 비롯한 총 4개 계열사가 공동 구축한 ‘오픈 API 플랫폼’ 서비스를 4월 1일부터 실시한다.

오픈 API는 이용자가 직접 응용 프로그램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공개된 API를 말하며, 오픈 API 플랫폼은 이러한 API를 개발자들이 더욱 손쉽고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개발자 지원 플랫폼이다.

DGB금융그룹 IT전문사인 DGB 데이터시스템이 운영 및 관리를 총괄 담당하며, 대구은행, 하이투자증권, DGB 생명, DGB 캐피탈 4개 계열사가 공동으로 플랫폼을 구축했다.

각 계열사의 특화된 API 뿐 만 아니라 계열사 간 서비스를 연계한 패키지형 API를 제공해 새로운 방식의 API 연계 비즈니스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DGB 금융그룹의 오픈 API 플랫폼 런칭에 맞춰 오픈 API를 활용한 첫 연계 사업은 TOSS와 진행하는데, 대구은행의 ‘DGB 쓰담 쓰담 간편대출’을 TOSS의 ‘내게 맞는 대출 찾기’ 서비스와 연계해 선보인다.

김태오 회장은 “DGB금융그룹의 오픈 API 플랫폼이 우수 핀테크 기업과 지역 기업의 다양하고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의 창조적인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DGB 금융그룹은 앞으로도 혁신적인 디지털 금융 선도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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