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16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없었으나 지난달 28일부터 외국에서 돌아온 경북 포항시민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포항시는 북구에 사는 20대 남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됐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포항 확진자는 51명으로 늘었다.

A씨는 지난 25일 스페인에서 돌아와 인천공항 내 검역소에서 검사를 받고 격리시설에서 대기했다.

26일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지난 28일에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인천공항으로 들어온 포항 연고 30대 남성 B씨가 이튿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포항에서는 지난 16일 시민 C씨가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그동안 확진자가 전혀 없었다.

시 관계자는 “당분간 해외여행을 하지 말고 외국에서 들어온 뒤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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