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청 안시음식점 지정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음식점 돕기에 나섰다.
대구시 중구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음식점 돕기에 나선다.

이에 따라 중구청은 감염증 확산 방지와 2차 감염의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시민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안심음식점’을 지정한다.

안심음식점은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방역과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하는 음식점을 지정하며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안심음식점으로 지정되기 위해 한방향으로 나란히 앉아서 음식 먹을 수 있도록 좌석 배치, 1인 1찬기나 공용음식의 경우 앞접시와 집게 제공, 이용객과 종사자 출입시 체온 체크,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손소독제 비치, 주방용구와 손잡이 등 접촉이 많은 곳 소독과 방역을 철저히 해야 한다.

중구청은 자발 참여를 유도, 31일 현재 72개소가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방문이나 이메일, 전화 등으로 신청을 접수 받고 있3다.

안심음식점 지정업소는 안심음식점 지정 표시판 출입구 부착, 영업시설 개선자금 융자 지원, 체온계와 손 소독제 등 위생·방역물품 지원,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과 SNS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만약 민원신고나 불시 점검 등으로 지정기준에 미달될 시 안심음식점 지정을 취소하고 지원물품도 회수한다.

류규하 청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식 기피 현상이 심화 되고 있다”며 “지역 상권을 회복시키기 위해 안심음식점을 지정, 운영하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이용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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