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권 심판하는 것으로 모두 하나로 뭉쳐야"

31일 이채관 전 예비후보가 4·15총선 미래통합당 경주시 김석기 후보 지지를 선언을 하고 있다. 김석기선거사무소 제공
4·15총선 경주시 선거구 이채관 전 예비후보가 미래통합당 김석기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김 후보 선거캠프에 합류했다.

31일 경주시 용강동에 위치한 김석기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지지를 선언한 이 전 후보는 “경주의 발전을 위해서는 힘 있는 재선의원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지난 제20대 국회에서 핵심원자력연구단지, 도시재생뉴딜사업 등 대형 사업을 경주에 유치하고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던 신라왕경복원특별법을 여·야 국회의원 181명의 서명을 받아 통과시킨 능력 있는 김석기 후보가 당선되면 경주의 중단 없는 발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전 후보는 “지난 혼란스러웠던 미래통합당의 경주 공천은 모두 공천관리위원회의 원칙없는 자의적인 판단에 의한 것으로, 모든 경주 시민이 피해자”라며 “반목과 갈등을 모두 뒤로하고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후보는 앞으로 김석기 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선거운동을 지휘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김석기 후보는 “이채관 전 후보의 캠프합류가 정말 큰 힘이 된다. 진심으로 환영하고 감사한다”면서 “지난 탄핵사태에 보수진영이 끝내 하나로 뭉치지 못했기 때문에, 좌파정권의 출현을 막아내지 못했다.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무능하고 무도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것으로 모두가 하나로 뭉쳐 미래통합당의 이름으로 꼭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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