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자 안전보호앱’.
문경시 보건소는 1:1 모니터링 총괄팀과 직접 모니터링팀을 분리해 자가격리자의 건강 상태 체크 및 격리지 이탈 여부와 동향을 감시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보건당국으로부터 자가격리 통지를 받은 사람(미국, 유럽에서 입국한 입국자 포함)은 ‘자가격리자 안전보호앱’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며, 1일 2회 자가진단을 실시해야 한다.

1:1 모니터링 총괄팀은 ‘안전보호앱’을 활용해 자가격리자들의 자가진단 이상 여부를 체크하고 GPS 추적을 통해 격리지 이탈 여부를 수시로 확인한다. 또한 1일 2회(오전 10시경, 오후 6시경) 유선 확인을 통해 발열 및 호흡기 증상 등 건강 상태를 면밀하게 체크하고 생활에 필요한 용품 등을 파악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상 증상 발생 시에는 자가격리자가 즉시 검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연락 두절이나 무단이탈시 보건 직원과 경찰서가 공조해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다.

직접 모니터링팀은 해당 읍면동의 담당 1인이 지정되어 있으며, 격리 시작일부터 해제일까지 매일 격리자의 거주지를 방문해 격리 이행 여부를 파악하고 동향을 감시하고 있다.

문경시 보건소 관계자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확진자의 접촉자도 급증하는 상황에서 자가격리자 관리는 코로나19 전파 차단을 위한 핵심적인 수단이나 최근 자가격리자 무단이탈 사례가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다”며 “1:1 모니터링 전담반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리로 자가격리자들의 이탈을 막고, 일상으로 신속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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