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월 태어난 가정에 상품권을 전달하고 있다
석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월 태어난 가정에 상품권을 전달하고 있다

“석보에서 태어나줘서 고마워.”

영양군 석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 2월 석보면에 태어난 출산가정 1가구에 31일 출산용품 구입비 20만 원(상품권)과 축하 편지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석보면 지역주민들의 기부금으로 진행되는 석보면의 지역특화사업으로,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 석보면의 출산율을 높이고 출생의 기쁨을 주민들과 함께 나눠 출산장려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

‘아이 낳아 키우기 살기 좋은 석보면’을 만들기 위해 올해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석보면에 실제로 살고 있는 신생아 가족이 석보면사무소에 방문해 출생신고를 할 경우 석보면에서 상품권을 구입해 방문 전달한다.

신생아 아빠인 강성웅(46) 씨는 “주변에서 우리 셋째가 태어난 것을 모두 축하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리고, 선물까지 받게 되어 감동받았다”고 전했다.

장수상 민간위원장은 “석보면에 아기 울음소리가 들릴 수 있다는 것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아이들이 행복한 보육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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