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경찰서와 발전협의회원들이 재가지적장애 가정을 방문해 코로나 극복을 위한 생필품을 전달했다.(영천경찰서 제공)

영천경찰서는 1일 지적장애여성 등 취약계층에 코로나19극복을 위한 생필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경찰은 발전협의회 회원들과 함께 코로나19 확산으로 더 큰 심리적·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가지적장애여성 가정과 아동학대 재발우려가정 10곳을 선정해 손소독제 등 응원물품을 지원했다.

이날 회원들은 외부활동이 어려워 생필품 구입이 힘든 재가지적장애여성 가정에는 코로나 예방을 위한 손소독제와 휴지, 간편식 등 생필품을 전달하며 건강체크도 함께 확인했다.

또 아동학대 재발우려 가정에는 개학 연기로 집에서만 생활하는 아동들을 위해 장난감과 그림책, 스케치북, 크레파스 등 학용품 세트를 전달했다.

생필품을 전달받은 가정들은 “평소에도 형편이 어려웠지만 코로나19로 더 어렵고 힘들었는데 휴지, 간편식 등 이렇게 많은 생필품을 선물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생필품 지원이 취약계층 가족들에게 큰 응원으로 전해지길 기대하며 어려운 시기를 다 같이 슬기롭게 극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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