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전경.
3일부터 대구시 긴급 생계자금의 온라인 신청이 시작된다.

신청 기간은 3일부터 5월 2일까지 30일간이며, 온라인과 방문신청 모두 가능하다. 그러나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지침에 따라 방문신청은 4월 6일부터 시작된다.

지원될 긴급생계자금 규모는 6599억 원이다.

온라인 신청은 대구시 긴급 생계자금 신청시스템(http://care.daegu.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방문신청은 대구은행·농협·우체국이나 행정복지센터에 세대주나 세대원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신청된 긴급생계지원금은 4월 10일 등기우편물 발송을 시작으로 신청 시기에 따라 순차적으로 5월 9일까지 지급됩니다.

대구시는 긴급생계자금과 관련해 시민들의 궁금한 점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이의신청도 받기 위해 긴급생계자금 콜센터를 운영한다. 궁금한 점은 콜센터 053-803-8700번으로 문의하거나 기존 120 달구벌콜센터에서도 상담이 가능하다.

대구시의 긴급생계자금은 정부에서 발표한 긴급재난지원금과 같이 지역 상품권(온누리상품권)과 전자화폐(정액형 선불카드)로 지급하기로 했다. 광역자치단체 중에서 가장 빠른 4월 10일부터 지급한다.

대구시는 “감염 위험성과 혼잡을 피하기 위해 가급적 온라인 신청을 하고 방문신청 시에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꼭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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