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는 지난 1일부터 일선 파출소와 치안센터에 코로나19 증상을 확인하고 개인 위생용품을 비치한 ‘민원인 자가진단대’를 운영하고 있다.
경주경찰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선 파출소에 ‘코로나19 자가진단대’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경주경찰서는 지난 1일부터 시민들이 안심하고 파출소를 방문할 수 있도록 지역 파출소 22개소 및 치안센터 2개소에 민원인들이 스스로 코로나19 증상을 확인하고 개인 위생용품을 비치한 ‘민원인 자가진단대’를 운영한다.

‘민원인 자가진단대’는 파출소 입구에 마련한 별도 공간으로 민원인이 파출소 출입 전 자가진단대에서 스스로 체크리스트를 활용, 코로나19 증상을 확인하고 개인위생을 관리할 수 있도록 손소독제, 체온계 및 마스크, 장갑을 구비했다.

또한 자가진단 결과 의심 증상이 있는 민원인은 외부에서 응대 후 보건당국에 통보하고, 증상이 없는 민원인은 파출소 내부 응대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실천한다.

경찰은 이러한 ‘민원인 자가진단대’ 운영을 통해 의심증상 민원인을 조기 발견함으로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사전예방하고, 파출소 입구에서 손소독제 및 마스크·장갑 등을 지급함으로 민원인들이 안심하고 파출소를 방문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찬영 서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파출소를 방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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