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새마을부녀회가 지난 30일과 31일 양일간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사랑의 된장·간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혼자서는 장을 담그기 어려운 독거 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사랑과 정성이 담긴 전통식품을 제공하고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성으로 만든 된장·간장은 숙성이 완료된 후, 읍면별 저소득 가구와 독거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 200여 가구에 새마을회원들의 손을 통해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최강절 부녀회장과 부녀회원 40여 명은 매년 따뜻한 정 나눔 행사를 계속해오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 19로 침체된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나눔 행사에 동참한 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군이 대구·경북의 유일한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하는 것은 새마을회와 같은 봉사단체들이 역할이 컸기 때문이 아니었느냐”며 “코로나19 극복과 매년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애쓰시는 새마을부녀회에 늘 감사를 드린다” 고 말했다.
- 기자명 박재형 기자
- 승인 2020.04.02 18:18
- 지면게재일 2020년 04월 03일 금요일
- 지면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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