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성 예산 8400만원 반납

구미시 보훈단체협의회가 보훈회관에서 10개 보훈ㆍ안보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하고 있다. 구미시
구미시 보훈단체들이 구미시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에 따른 행사성 예산 반납에 동참했다.

구미시 보훈단체협의회(회장 손광술)는 지난 1일 보훈회관에서 10개 보훈ㆍ안보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호국보훈음악회, 해외 안보문화체험, 베트남 전적지 순례 등 8040만 원의 예산을 자발적으로 반납하기로 했다.

손광술 회장은“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마다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국난 극복에 힘을 보탰던 보훈단체로 코로나 19가 조기에 종식돼 시민들이 평온한 일상생활을 즐길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구미시 관계자는 “코로나 19 확산방지 및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을 위해 TF팀을 구성, 전 행정력을 동원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예산 반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준 보훈ㆍ안보단체에 감사하다”고 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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