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가정에 10만 원 입금된 축하통장 전달

북경주행정복지센터와 새마을금고 안강 본점이 출산가정에 10만 원이 입금된 ‘출생축하통장’을 개설해 전달하는 업무협약을 지난달 31일 체결했다.

북경주행정복지센터와 새마을금고 안강 본점이 출산장려를 위해 출산가정에 10만 원이 입금된 축하통장을 개설해 전달키로 했다.

경주시 북경주행정복지센터는 지난달 31일 새마을금고 안강 본점과 올해 1월 1일부터 태어난 출생자를 위해 축하의 의미로 ‘출생축하통장’을 개설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출생축하통장’은 안강읍에 주소를 둔 출생 신고인이 새마을금고(안강본점, 산대점)에 통장 개설을 신청하면 10만 원(새마을금고 부담)을 입금해 주는 통장이다.

이 통장은 아이울음 소리가 귀한 현 시점에 출생한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고 경제관념도 가지길 소망하는 새마을금고의 마음이 고스란이 담겨 있다.

이현희 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출산 가정에 축하의 메시지도 전하고 저출산 시대에 출산을 장려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 작지만 보람된 사업을 시작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진섭 북경주행정복지센터장은 “갈수록 떨어지는 출산율에 걱정을 넘어 위기감을 느낀다”면서 “행정이 채우지 못하는 부분을 민간에서 발 벗고 나서줘 감사드리며, 아이들이 형제자매와 함께 밝게 마음껏 뛰노는 모습을 보고싶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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