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이만희 후보가 2일 신망정네거리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권오석 기자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영천·청도지역 후보들이 2일 공식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후보들은 0시를 기점으로 시민들이 잘 보이는 시내 주요교차로에 현수막을 내붙이는가 하면 출근길 거리인사를 위해 유세 차량을 좋은 위치에 선점해놓고 했다.

또 후보들과 운동원들은 선거운동 첫날 기선제압을 위해 아침 일찍 신망정네거리에 모두 집결해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며 4·15 총선 출발을 알렸다.

아침 인사를 마친 후보들은 5일 장날인 공설시장에 모여 유세 출정식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먼저 미래통합당 이만희 후보는 “이번 총선은 영천과 청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실현시키는 동시에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 민생을 살리고 대한민국을 지켜야 하는 역사적 의미가 부여된 총선이다”면서 “무능과 무책임을 넘어 부정과 비리로 얼룩졌으면서도 반성은커녕 남 탓이나 해대는 후안무치한 문재인 정권을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소속 김장주 후보가 2일 신망정네거리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권오석 기자
이어 무소속 김장주 후보는 “어렵고 힘들지만 힘없는 서민들의 편에 서서 권력을 가진 이들의 불합리함을 변화시키기 위해 정치의 길에 들어섰다”며 “27년간 영천, 경북도, 중앙정부, 청와대 등 지방과 중앙을 아우르는 많은 행정경험과 폭넓은 인맥으로 영천과 청도를 확실하게 발전시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정우동 2일 신망정네거리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권오석 기자
유세 마지막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정우동 후보는 “이번이야말로 구태정치와 결별하고 지역발전을 이룰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반드시 압승을 거두어 영천·청도 시군민의 열망에 부응하겠다”며 “일당 독재로 인해 30년 동안 지겹도록 이어져 온 정체의 사슬을 끊어내고 든든한 집권여당 후보로서 예산폭탄을 통해 반드시 영천경제를 살려놓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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