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국립공원 직월들이 청명 한식 맞아 산불예방을 위해 주민들에게 소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청명 한식을 맞이해 산불예방을 위한 비상근무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관리 사무소는 지속되는 건조한 날씨로 인한 산불 예방을 위해 탐방로 및 상습 무속행위 지역, 산불취약지역, 성묘객 집중예상지역 등 순찰을 강화키로 했다.

또 산불 발생 주요 원인인 논·밭두렁 소각행위로 인한 산불 예방을 위해 마을주민 방문 교육 및 화재 초기 진압을 위한 소화기 무상지원을 실시하는 등 현장중심의 예방 감시활동을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성묘객과 탐방객이 집중되는 청명 한식 기간에는 산불 취약시간대인 오후 6시 이후 야간 비상근무를 실시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해 진화장비 전진배치 등 산불방지대책 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기현 탐방시설 과장은 “인화물질 소지 논 밭 소각행위, 흡연 등 공원 내 불법행위를 금지하고, 산불 발견 시에는 119 및 행정 관서에 즉시 신고해 신속한 진화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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