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취.
영주국유림관리소는 오는 6월까지 영주·봉화·안동·문경지역 국유림에서 생산되는 산나물 약 8t, 3400만 원 상당을 지역 주민에게 양여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국유임산물 양여는 국유림보호협약을 체결한 후 1년이 경과되고 연간 60일 이상의 보호 활동을 수행한 마을에 한해 산나물 대금 10%는 유상으로 납부하고 나머지 90%는 무상으로 양여하는 제도다.

특히 산나물 채취는 봄철 산불 조심 기간과 겹쳐 있어 산나물을 채취하는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산림보호활동과 더불어 산촌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주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국유임산물(산나물) 양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분위기에 활력을 주고 청정임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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