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온라인 마케팅사업 추진 등
2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모두 253개의 코로나19 피해기업 중 수출기업이 90개사, 수입기업이 163개사다.
이중 수출은 주문감소 52건, 대금미회수 15건, 원자재수급 5건, 현지 통관 4건, 기타 14건으로 나타났고, 수입은 원자재 수급이 155건으로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북경제진흥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지역의 금융기관을 통해 97개 기업에 527억 원의 긴급경영안정자금, 중소기업운영자금, 고성장촉진자금, 미래기업육성자금, 신시장진출자금을 지원했거나 대출을 알선했다.
또 8개 기업에 단기 수출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통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7개 기업에는 관세청과 협조해 통관을 신속하게 지원했다. 34개 기업에는 해외지사화, 시장조사 등 각종 수출정보서비스를 지원했다. 마스크수급에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마스크를 지원하기도 했다.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H사(영천)를 비롯해 화장품, 섬유업체 등 22개사에는 통관, 수출보험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
경북도는 이와 병행해 10억 원을 긴급 투입해 수출입선 다변화를 위한 해외시장조사와 해외인증사업을 확대하고 해외 인터넷몰 입점확대를 비롯해 사이버무역상담회 등 비대면 수출지원사업을 적극 지원해 오고 있다.
수출입기업 지원에 괂나 궁금한 사항은 경북도청 외교통상과 국제통상팀(054-880-2733~4)과 경북경제진흥원 해외마케팅팀(054-470-8572~3)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수출기업의 피해상황이 엄중하기에 긴급 추경예산을 확보해 피해기업들에게 혜택을 주고 도움이 되는 사업을 마련하겠다”며 “한발 빠른 지원을 통해 수출애로를 극복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수출마케팅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경북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