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4·15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자 포항남·울릉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허대만(왼쪽부터), 미래통합당 김병욱, 민중당 박승억, 무소속 박승호 국회의원 후보가 형산오거리에서 출근 인사를 하고 있다. 이종욱 기자

2일 4·15총선 선거운동이 본격 시작되면서 포항지역 출마 후보들이 ‘선거운동 명당’을 차지하기 위하여 치열한 자리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이날 오전 포항남·울릉 선거구 출마 후보자들은 형산오거리에 몰려 출근길 인사로 선거운동의 시작을 알렸다.

포항남·울릉에는 민주당 허대만 후보, 통합당 김병욱 후보, 민중당 박승억 후보, 무소속 박승호 후보가 출마했다. 지역 최대 격전지로 꼽힌다.

그동안 미래통합당의 텃밭이던 이 선거구가 이번에는 ‘무소속’이라는 변수가 생겼다. 미래통합당 공천을 받지 못한 박승호 전 포항시장이 당의 결정에 불복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하자 선거 판세를 예측하기 힘들어졌다.
 

2일 4·15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자 포항북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오중기(왼쪽부터), 미래통합당 김정재, 정의당 박창호 국회의원 후보가 우현교차로에서 출근 인사를 하고 있다. 이종욱 기자

포항시 북구 선거구 후보자들에게는 단연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우현교차로가 인기다. 이날 후보들은 결국 제비뽑기로 자리를 배정하기로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포항 북구에는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후보, 미래통합당 김정재 후보, 정의당 박창호 후보 등이 출마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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