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고령·성주·칠곡

더불어민주당 고령·성주·칠곡 장세호 국회의원 후보가 고령군 대가야 고분군에서 ‘가야사복원사업 특별법’ 제정 공약을 밝히고 있다. 장세호선거사무소 제공
장세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고령·성주·칠곡)는 3일 고령군 대가야 고분군에서 ‘가야사복원사업 특별법’ 제정으로 잊혀진 역사를 발굴하고 고령군의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자고 제안했다.

장 후보는 역사를 배울 때 부족국가 시대에서 바로 삼국시대로 넘어가는 것을 지적하며 그 사이에는 엄연히 약 300여 년의 4국 시대가 존재했음을 강조했다.

그는 “가야역사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지원 및 복원에 대한 의지가 부족하다 보니 그동안 고령군의 자랑스러운 유산들이 많이 알려지지 않아 안타까웠다”고 했다.

장 후보는 “가야사복원특별법 제정으로 체계적인 연구지원이 뒷받침되어 잊힌 역사를 발굴해 낸다면, 고령군은 가야사를 관광 상품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며“지역 축제 등 지역 문화 창출과 지역 특산물 판매 등으로 이어지는 지역의 새로운 먹거리로서도 큰 가치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경상도와 전라도까지 광범위하게 펼쳐진 가야사 복원으로 영호남 화합까지 꾀할 수 있다”며 “이제는 자랑스럽고 금빛 찬란했던 역사적 유산을 방치하지 말고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한다”고 언급했다.

장세호 후보는 “후기 가야의 중심지였던 고령군 대가야의 문화적 발전과 가야의 존재감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가야사복원사업 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