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경산시
이 후보는 “대구지하철 1·2·3호선은 이용률 저조와 시설투자비와 운영관리비 과도로 만성적인 적자에 허덕이고 있고 지난해 기준(2019년) 무려 2300억 원이 넘는 국·시비가 투입됐다. 대구시 재정에 막대한 부담을 주고 있는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이 예비후보는 “아이디어 차원에서 무료화 공약을 발표하는 것이 아니라 도시철도 분야에서 십수년 근무한 전문가 몇 분의 제안과 대구경북연구원들이 참여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정립한 논문을 근거로 오랜 기간 숙고해 온 공약”이라고 주장했다.
이권우 후보는 대구지하철의 재정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이유에 대해 △건설 당시 수요예측 잘못 △유료에 따른 발권기기 구입과 관리비용, S/W프로그램 개발비용, 무임승차감시와 발매업무와 연관된 인력 부담 등을 원인으로 지적했다.
이와 함께 지하철 완전무료화 추진를 완성했을 때 △복리정진과 소득의 재분배라는 긍정적 효과 △역무자동설비 비용, S/W 개발비용 등 절감 △역무설비공간 상가개발 △지상의 도로교통 혼잡완화 △이에 따른 에너지절감 등의 기대효과를 상세히 설명했다.
이권우 후보는 “제가 경산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면 경산시민들에게 약속드린 경산·수성구 통합과 함께 지하철 1·2·3호선을 트램망으로 연결하는 첨단 광역교통 체계 구축 공약도 조기에 추진할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