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포항남·울릉…"발품 파는 선거방식 선택"
김 후보는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과거와 같은 많은 사람이 모여 있는 곳에서의 유세활동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특정 유세 장소에 대규모 인원을 동원하는 구 시대적 유세방식을 과감히 탈피하는 대신 후보자가 직접 지역을 돌며 자신의 정책과 소견을 밝히는 ‘발품을 파는 선거방식’을 선택했다.
김 후보는 “한산한 유세장에서 공약과 정견을 밝히며 연설하는 것이 다소 어색하지만, 유권자 한 분 한 분에게 진심으로 다가가겠다는 마음과 자세로 정책을 설명하면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며 “얼마 전 발표된 언론사의 여론조사에서 가장 앞서고 있어 견제의 대상이 된 때문인지, 최근부터 저에 대한 악의적이고 근거 없는 루머들이 나돌고 있지만 이에 개의치 않고 건전한 정책 대결을 통해 떳떳한 승리를 쟁취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는 단순히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를 넘어서 대한민국의 경제를 되살리고,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지켜내는 중차대한 선거”라며 “선거는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어야 하는 것인 만큼 일부 기존 정치인들이 흔히 쓰는 마타도어(흑색 선전)의 진흙탕 선거가 아닌, 새롭고 깨끗한 정치를 추구하는 ‘김병욱 스타일의 정책선거’를 통해 유권자들에게 평가를 받겠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