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용운 국회의원 후보와 조원희 상주시장 후보는 팀을 이뤄 2일 오전 10시 서문네거리에서 통합 출정식을 가지고 ‘상주를 바꾸는 시대가 왔다’며 호소했다.김범진 기자
4.15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상주시장 재선거는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미래통합당의 팀플레이 맞대결이 흥미를 끌고 있다.

조원희 더불어민주당 상주시장 후보는 지난 2일 상주시 서문네거리에서 같은 당 정용운 국회의원 후보와 통합 출정식을 갖고 ‘상주를 바꾸는 시대가 왔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이에 맞서는 강영석 미래통합당 상주시장 후보 역시 지난 2일 오전 11시 풍물시장 네거리에서 같은 당 임이자 국회의원 후보와 동반 출정식을 하고 필승을 다짐했다

상주시는 지역 특성상 보수 우위로 미래통합당 강영석 후보의 우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집권 여당인 조원희 후보가 맹렬한 추격전을 펼치고, 무소속 한백수 후보 역시 끝까지 겨루겠다는 기세를 펼치면서 쉽지 않은 승부가 펼쳐지는 양상이다.

이런기운데 조원희 후보는 ‘재선거의 책임이 미래통합당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재난기본소득 지급 △상주형 일자리 사업 유치에 투자 1조 원, 일자리 5000개 창출 △지역 화폐 발행 △한국 농수산대학교 제2캠퍼스 유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확대 등을 공약정책으로 정하고 민주당 돌풍을 기대하고 있다.
미래통합당 임이자 국회의원 후보와 강영석 상주시장 후보가 팀을 이뤄 2일 오전 11시 풍물시장 네거리에서 동반 출정식을 가지고 필승을 다짐했다.김범진 기자
세 번째 상주시장에 도전하는 강영석 후보는 미래통합당 시장후보 10명과의 경선 과정을 거쳐 최종 낙점된 기세를 앞세운 가운데 △교통망 확충으로 더 강해지는 상주건설 △지역거점 공공병원 기능 확대 △이색사업과 지역특화 △ 농·특산물 융복합 유통센터 건립 △ 깨끗하고 신뢰받는 시청운영 등의 공약으로 표심잡기에 나섰다.

김범진 기자
김범진 기자 goldf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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