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와 신속·정확한 소통 가능

포스코건설이 전체 공사관련 정보를 모바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토털정보공유시스템인 ‘포스원(POSONE)’을 구축해 공사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다.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전체 공사관련 정보를 모바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토털정보공유시스템인 ‘포스원(POSONE)’을 구축, 국내외 협력사와 실시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달 사내 공모를 통해 이름 붙인 포스원은 그동안 사내인트라넷에 분산돼 있던 계약·공사일정·안전·소통관리시스템을 통합시킨 토털정보공유시스템 이다.
토털정보공유시스템인 ‘포스원(POSONE)’모바일버전.
포스원이란 이름에는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일원으로서 포스코건설(POSCO E&C)과 협력사가 하나(ONE)돼 산업생태계를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더욱 강건하게 만들어간다’는 의미가 담겼다.

포스원이 개통되면서 포스코건설과 협력사는 공사계약 체결부터 납기일정·기성내역까지 계약에 관한 모든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일·주·월 단위의 공사실적과 계획까지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현장의 안전관리도 포스원을 통해 이뤄져 한층 안전한 현장관리가 가능해 졌다.
토털정보공유시스템인 ‘포스원(POSONE)’PC버전.
안전관리자가 작업시작 전과 작업 중에 점검해야 할 위험항목들을 포스원에서 지정하면 근로자가 안전기준을 충족해야 작업이 진행되도록 했다.

또한 기존 카카오톡이나 밴드와 같은 사외SNS메신저로 소통해 정보보안의 한계가 우려됐지만 포스원을 통해 접속권한이 있는 공사관계자들만이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보안을 유지할 수 있고, 포스원에 탑재된 전자결재와 게시판·업무쪽지와 같은 다양한 기능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소통이 가능해 졌다.

또한 이 시스템은 사용자가 계약·공사일정·안전·소통관리시스템 내의 22개 기능 중에서 자신의 공종과 업무에 맞는 것만 골라 화면을 구성할 수 있어 업무효율성도 높다.

해외 협력사를 위해 영문으로도 제공 예정인 이 시스템은 지난해 12월 인천 ‘송도 테크노파크 AT센터’ 현장에 시범 적용된 바 있으며, 실시간 협업 개선과 수작업 감소 등의 효율성이 입증돼 올해부터는 국내외 모든 현장에 확대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R&D센터 관계자는 “포스원은 공사관리시스템의 주요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모바일로 표준화된 소통채널을 지원함으로써 회사와 협력사간 업무 시너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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