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시장 주재 유관기관 합동 대책회의 개최
긴급생계자금 지원 등 광범위한 대책 마련 논의

사진은 지난 2월20일 열린 코로나19 유관기관 합동대책회의 모습. 대구시
대구시는 6일 오후 대구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겸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이 주재하는 유관기관 합동대책회의를 개최한다.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 감소를 위해 생활방역을 포함한 광범위한 방역대책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회생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관련 기관단체들과 머리를 맞대고 있다.

현재 대구시는 코로나19의 완전 종식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2주 연장을 통해 밀도 높은 대구형 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구시 시의회 의장, 교육감, 대구지방경찰청장, 상공회의소 회장, 언론사 대표, 대학 총장, 5대 종단 대표, 경제단체 및 금융기관장, 군 부대장, 의료단체장, 병원장, 대구시, 구·군 간부 등 60여명이 참석하는 긴급 유관기관 합동대책회의를 열고, 긴급생계자금 지원 등을 포함한 지역경제 대책 등을 논의하고, 유관기관 간 협조체제 구축에 나선다.

이날 회의는 대구시가 코로나19 현황 및 방역대책, 긴급 생존자금 및 긴급 생계자금 지원에 대해 보고하고, 대구지방경찰청에서 코로나19 대응업무 추진현황, 시 교육청에서 온라인 개학에 대한 보고 후 기관별 토의와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유관기관 협조사항 등에 대해 협의한다.

한편 대구시는 긴급생계자금 지원을 위해 지난 3일부터 대구시, 구·군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을 받고 있으며, 6일부터 행정복지센터와 DGB 대구은행, 농협, 우체국 등 544곳에서 방문신청을 받아 최대한 신속하게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의 하나로 대구시는 온라인 신청을 많이 이용하도록 홍보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에서도 방역을 더욱 철저히 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시민들을 위해 긴급생계자금 및 긴급 생존자금을 신속하게 집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당분간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생활방역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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