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석 포항시유도회 회장.
포항시유도회(회장 이문석)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위기에 빠진 생활체육 유도장을 위한 긴급자금(사업) 및 방역지원에 나서기로 해 귀감이 되고 있다.

포항시유도회는 지난 4일 실무임원회의를 열고, 포항시유도회에 등록돼 있는 생활체육 유도장 6곳에 긴급자금 및 방역지원비 각 50만원과 손 소독제 지원물품 등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생활체육 유도장을 비롯한 각종 체육시설은 밀폐된 공간으로 인해 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성이 높은 데다 특히 유도의 경우 상호 밀접한 접촉이 불가피한 운동이어서 코로나19 확산 이후 포항 지역 6개 유도장 모두 문을 닫은 상태다.

포항시유도회는 유도 저변 확대에 가장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유도장들이 곤경에 처해있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4일 긴급 실무임원회의를 통해 지원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이문석 회장은 “긴급자금 및 방역지원비 지원을 통해 생활체육 유도장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는 여건 조성 및 코로나 감염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1차 지원 이후 효과를 살펴본 뒤 추가 확대지원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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