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주변 마감재 벗겨져…하자 방치 의문 제기
경상제일문 1층 계단 밑 인도 주변 바닥 마감재 여러 곳이 벗겨지면서 흉물처럼 변하고 있는 것.
이에 대해 타 설비업 관계자들은 “하도·중도·상도 단계별로 해야 할 바닥코팅 절차가 빠지거나 재료가 부족하면 마감재가 벗겨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12월 준공된 경상제일문은 2017년부터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3년간 총 사업비 38억 원을 들여 2019년 12월 준공됐다. 사업대상 명칭을 공모로 선정할 만큼 상주시가 공을 들인 사업이다.특히 다른 지역 상징문과 달리 좌우로 도로를 건널 수 있는 육교의 역할도 하고 있는데 육교 인도에 하자가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
시민 A 씨(50·무양동) “코로나19로 오랜만에 산책을 나왔다가 경상제일문에 들렸는데 이렇게 바닥이 벗겨져 미관상 안 좋고 아이들이 넘어지면 위험하겠다”며 “새 건물에 하자가 발생했는데도 그대로 놔두는 게 의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