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명의 시인 시작품 주목…‘민족문학의 밤’ 자료 특별 공개

푸른 사상
‘푸른사상’2020년 봄호(통권 31호)가 발간됐다.

전태일 열사 타계 50주기를 맞아 ‘전태일 50년’을 특집으로 실었다.

열악한 노동환경의 개선을 위해 근로기준법의 준수를 외치며 분신한 전태일 열사의 행적을 열사의 동생인 전태삼 씨가 구체적으로 들려주고 있다.

전태일 열사를 기리는 25명의 시인들 시작품도 주목된다.

김수영 시인의 부인인 김현경 여사는 ‘김현경의 회고담’에서 김수영 시인의 산문들과 관계된 실제의 이야기를 매우 정확하고도 재미있게 들려주고 있다.

‘시인 조명’에서는 성향숙 시인을 초대했다.

이밖에 조태일 시인의 시세계를 살펴본 김준태 시인의 ‘시 70년 오디세이’, 김응교 교수의 ‘다시 만나는 김수영’, 강성위 교수의 ‘현대시 한역(漢譯)’등의 기획 연재도 주목된다.

이번 호에는 엄혹한 시대를 뚫고 한국문학운동사에서 큰 획을 그은 1978년 4월 24일의 ‘민족문학의 밤’자료가 특별히 공개된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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