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지난 4일 마무리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나무심기에 대한 시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4월 1일부터 문경시 산림조합 나무전시장에서 열렸다.

매실, 감나무 등 유실수와 꽃 묘, 다육이 4000여 본을 비롯해 경북도에서 마련한 호두 묘목 등 140본, 시민이 기부한 나라꽃 무궁화 350본을 당일 1만 원 이상 지역 내 이용 영수증 제출 시 1본씩 무료증정했다.

코로나19로 감염 확산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두고 실시한 이번 희망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모두가 지치고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당초 10일간의 행사가 4일 만에 종료 될 만큼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김동영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희망나무 나누어주기’를 통해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은 물론 나누어준 꽃과 나무가 시민들의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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