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단 구성…행정·기술 지원 추진

지난 3일 군위군과 교육청은 간담회를 통해 온라인 수업을 준비하고 있는 군위교육지원청의 인력, 장비 등의 긴급수요와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군위군 제공.
군위군은 군위교육지원청과 함께 코로나 19로 인한 정부의 단계별 온라인 개학 발표에 따라 초·중·고 학교의 원격수업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개학 지원단’을 구성하고 지원한다.

6일 군위군과 교육청에 따르면 군청 기술직(전산, 통신 등) 공무원으로 구성된 온라인 개학지원단은 행정지원반·시스템지원반·기술지원반 등 3개 반으로 구성해, 수업절차·학습인정 등 행정지원과 콘텐츠 설치·인터넷 환경 구축 등의 시스템, 기술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3일 군과 교육청은 간담회를 통해 온라인 수업을 준비하고 있는 군위교육지원청의 인력, 장비 등의 긴급수요와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앞으로 맞벌이 가정 등 학습 사각지대에 놓이게 될 학생들의 지도를 위해 양 기관 긴밀한 유대를 통해 애로사항을 해결하기로 약속했다.

온라인 개학일정은 4월 1일부터 1주일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9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이 먼저 온라인 개학을 시작한다.

일주일 후인 16일에는 고등학교 1∼2학년, 중학교 1∼2학년 및 초등학교 4∼6학년이, 마지막으로 20일에는 초등학교 1∼3학년 학생 순으로 시차를 두고 온라인 개학한다.

군위군·교육청 관계자는 “온라인 개학으로 콘텐츠 위주의 수업을 제공할 예정이며 학습환경이 제대로 갖춰지지 못한 학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PC, 인터넷 등 문제점을 사전에 확인해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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