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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테마주 '반짝'…성인남녀 55.7% "한달새 주식투자 경험"
코로나 테마주 '반짝'…성인남녀 55.7% "한달새 주식투자 경험"
  • 이종욱 기자
  • 승인 2020년 04월 06일 21시 45분
  • 지면게재일 2020년 04월 07일 화요일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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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루트, 30대 이상 회원 544명 대상 조사
지난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이후 주식시장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 달새 성인남녀의 절반 이상이 주식에 투자하는 등 ‘동학개미운동’에 나선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코스피)은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직후인 1월 22일 2267.25를 기록했으나 2월 14일 2243.59를 기록할 때까지 한차례 등락을 거듭한 뒤 2월 28일 1987.01로 2000선이 무너졌다.

이후 잠시 보합세를 유지하던 코스피는 끝없이 추락하다 3월 24일 1609.97까지 떨어진 뒤 반등, 6일 종가 기준 1791.88로 마감했다.

이 같은 사정은 국내 주식시장 뿐만 아니라 글로벌 주식시장 전체가 비슷한 양상을 보일 만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타격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6일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바로면접 알바앱 알바콜과 공동으로 30대 이상 회원 544명에게 ‘주식투자 경험에 대한 설문조사’결과 55.7%가 ‘최근 한 달간 주식투자 경험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주식에 투자하는 일명 ‘동학개미운동(코로나19로 기관 및 외국자본이 빠져 나간 것에 맞서 개인투자자들이 투자에 나서는 운동)’에 대거 동참했음을 의미한다.

참여자 가운데 지영업자의 투자경험률이 65.2%로 가장 높았으며, 직장인(61.5%)·전업주부(55.6%)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들이 주식 투자에 나선 이유로는 ‘실수익으로 이어질 것으로 생각돼서’라는 답변이 가 17.2%(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예전부터 주식투자를 이어옴(15.4%)’‘제로금리 시대에 예적금으로는 수익이 잘 안나서(14.3%)’‘단순 호기심(13.7%)’‘최근 유명기업 주식매수 열풍에(12.4%)’등의 답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이외에 ‘주변 지인의 추천(6.2%)’‘재테크·투자 경험을 쌓기위해 소액투자(4.0%)’ 등의 답도 있었다.

투자종목 중 테마주 중에서는 코로나19 관련 테마주가 총 46.5%로 가장 많았다.

세부적으로는 코로나 진단·방역·시약 (23.9%), 백신·제약업체(12.3%), 마스크(10.3%) 등의 순 이었다.

기업 투자의 경우 삼성전자 등 이른바 ‘웬만해선 절대 손해 볼 일 없는 종목’으로 불리는 시총 상위기업에 몰렸다.

삼성전자는 25.5%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셀트리온(12.8%)·SK하이닉스(7.2%)가 뒤따랐다.

주식 투자경험자들의 평균 투자금맥은 546만원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100만원 미만’이 41.6%로 가장 많았고, ‘5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15.9%)’‘100만원 이상 300만원 미만(15.2%)’‘1000만원 이상(14.5%)’‘300만원 이상 500만원 미만(12.8%)’등의 분포를 보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2일까지 진행됐으며, 30대(55.5%)·40대(40.4%)·50대 이상(3.9%) 순으로 참여률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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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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