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0대 기업 중 1위

지난해 국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직원들의 1인당 평균 영업이익이 1억34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대표 김용환)은 국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중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84개사의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이 1억원 이상인 기업은 모두 36개사로 전체의 42.9%를 차지했으나 2018년도 43개사에 비해서는 7개사가 줄어들었다.

이들 중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이 가장 높은 기업은 6억2900만원을 기록한‘현대글로비스’가 차지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018년 5억4500만원에서 1년 만에 8400만원 증가해 무려 7계단이나 뛰어 올랐다.

이어 △고려아연(5억6800만원) △SK종합화학(4억5300만원) △여천NCC(4억4900만원) △SK가스(4억500만원) △두산(3억8300만원) △E1(3억8100만원) △LG상사(3억4300만원) △롯데케미칼(3억3700만원) △한국가스공사(3억1000만원)가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영업이익(연결 재무제표 기준)을 가장 많이 낸 기업은 27조7685억900만원을 기록한 삼성전자가 단연 독보적이 자리를 차지했다.

2위 포스코(3조8688억5400)에 비해 무려 7.1배나 많았다.

이어 △현대자동차(3조6055억500만원) △SK하이닉스(2조7127억1800만원) △LG전자(2조4361억3900만원) △현대모비스(2조3592억5700만원) △기아자동차(2조96억8000만원) △한국가스공사(1조3345억1400만원) △두산(1조2618억5900만원) △LG생활건강(1조1764억1100만원)이 뒤따랐다.

전년도 대비 영업이익이 가장 많이 늘어난 기업은 현대자동차로, 증가액이 무려 1조1833억4000만원에 달했다.

이어 △기아자동차(8522억500만원) △현대모비스(3343억원) △대림산업(2847억6200만원) △SK건설(2580억2000만원) △호텔롯데(2002억8400만원) △삼성엔지니어링(1793억9500만원) △현대글로비스(1663억 9700만원) △LG이노텍(1396억1200만원) 등이 상위 10위권에 들었다.

하지만 조사대상 기업 중 영업이익이 증가한 기업이 44%에 그쳤다.

또 전체 조사대상기업의 영업이익도 77조450억 700만원으로, 지난 2018년 136조9467억8500만원에서 무려 59조9017억7800만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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