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지난 2일 성주봉 휴양림을 생활지원센터로 지정해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한 강력한 시설격리를 운영 중이다. 상주시 제공
상주시는 지난 2일부터 성주봉 휴양림을 생활지원센터로 지정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한 강력한 시설격리를 운영 중이다.

상주시보건소 ‘코로나19 T/F팀’은 6일 “해외 입국자 중 자가격리 대상자는 내국인 43명과 외국인 5명으로 총 48명”이라며 “이들 중 어린 자녀와 함께 입실하는 대상자 포함 9명이 성주봉 휴양림 8실에 입실하고 현재 25실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4일 이후 상주시는 적극적인 방역 활동과 사회적 거리 두기의 실천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서서히 일상을 되찾고 있으나 최근 귀국하는 국민과 외국인으로 인한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분위기다.

이에 상주시보건소는 입국자에 대해서 전원 진단검사를 하고 14일간의 자가격리를 했다.

또한 안전진단 앱 설치, 자가격리 통지와 위반 시 조치사항 고지, 1대1 전담공무원 지정, 보건소 자가격리 점검반을 운영하고 있다.

상주시보건소(소장 임정희)는 “코로나19 발생이 줄어들긴 했지만, 시민 모두가 힘을 모아 확산 차단에 집중해야 한다”며 “시민들의 사회적 거리 두기 인식 제고와 해외 입국자의 철저한 자가격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진 기자
김범진 기자 goldf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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