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지역 근로자 코로나19 검사 지원

울릉군 공무원들이 7일부터 본격적인 산채 수확 철을 맞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릉산채농가 일손 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울릉군 제공
울릉군(군수 김병수)은 7일부터 본격적인 산채 수확 철을 맞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릉산채농가 일손 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봄철 산채수확 시기를 맞아 ‘울릉군농촌인력지원센터’의 운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코로나 19 장기화로 외부 인력 수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공무원과 관계기관 등의 협조를 받아 부족한 산채농가의 일손 돕기를 추진하고 지원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일손 돕기는 부지갱이 생채 수확을 시작으로 명이, 취나물 등의 수확 시기에 맞춰 고령농가, 저소득농가, 환자·장애농가, 기초생활 보호대상 농가 등에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농촌 일손 돕기 작업 시 위생에 필요한 세정제 등을 지원하고 ‘울릉군농촌인력지원센터’와 긴밀한 협조로 외부 인력 유입 시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에도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특히 농촌인력지원센터를 통해 입도하는 타 지역 근로자에 대해 울릉도 입도 전에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검사결과서와 영수증을 제출하면 검사비 전액을 근로자에게 지원하는 등 코로나 19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병수 군수는 “본격적인 산채 수확을 앞둔 우리 지역 농가의 일손 부족이 심각하다”며 “울릉군은 일손부족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하고 인력난 해소에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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