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을 8일 앞둔 7일 포항시 북구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방역 물품이 도착했다. 선관위 직원들이 읍·면·동 각 투표소에서 사용하게 될 얼굴 가리개와 세정제를 비롯한 방역물품을 정리하고 있다. 이은성 기자 sky@kyongbuk.com
포항시가 코로나19 대응 상황에서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시민들이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안전한 투표소 운영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포항시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지역 30개 사전투표소와 162개 투표소에 대해 9~11일과 14~15일 5일간 방역 소독을 실시한다.

투표소마다 손 소독제, 체온계, 일회용 장갑을 비치하고, 투표소의 줄도 사람마다 1m 간격을 유지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할 방침이다. 또한, 발열체크 전담인력 400여 명을 투표소에 배치해 투표장을 찾는 모든 유권자들에 대해 발열체크를 실시할 예정이다.

선관위에 따르면 투표권자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투표소에 들어갈 때 발열체크를 하고, 이상 증상이 없으면 손 소독 후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투표를 하게 되지만, 발열 증상이 있을 경우 별도로 마련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하고 소독 티슈를 활용해 임시 기표소를 소독할 예정이다.

사전투표는 10~11일 양일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어디서나 가까운 사전투표소를 방문해 투표할 수 있다.

포항시 김복조 자치행정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안전한 선거를 위해 투표소 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 중요하다”면서 “시민들께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 확인 등 투표사무원의 안내에 적극 협조해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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