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재단, 네트워크 구축해 일본 도발 대응

독도.
국내외에서 다양한 독도수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독도관련 기관 및 단체는 약 250여개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의 조사 결과다. 이는 지난 2015년 조사 결과(142개)보다 약 1.7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재단은 일본의 지속적인 독도 도발에 대응하여 국내외에서 독도의 진실을 알리기 위한 교육 및 홍보, 학술·연구 등의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독도관련 단체 간의 활발한 교류와 우의를 통해 강력한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기초자료가 되는 독도관련 기관 및 단체 현황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중앙부처별 비영리법인 등록현황, 중앙 및 시·도 비영리 민간단체 등록현황, 해양수산부·동북아역사재단 독도관련 민간단체 육성·지원 현황, 최근 5년간 학회 논문 투고 여부와 학술기관검색결과의 설립목적, 주요사업, 단행본 발간실적 등을 종합한 대학 부설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모두 1만6698개를 취합했다.

구체적인 조사결과는 이달 안으로 디렉터리 책자로 제작될 예정이다.

신순식 독도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독도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단체들과의 상호교류 및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독도관련 단체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다양한 독도관련 사업을 내실 있게 펼쳐 일본의 왜곡된 독도 주장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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