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여러 기관과 단체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을 돕기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마음이 이어지고 있다.

문경시체육회(회장 노순하) 200만 원, 문경지킴이 다둥봉사단(단장 채병규) 500만 원, 재성남문경시향우회(대표 김진용) 100만 원, 문수사 100만 원, 천흥사 300만 원, 봉서사 500만 원, 산양침례교회(목사 장춘원) 200만 원을 기탁했다.

또한 문경시청 직원일동은 자발적으로 2443만 원을 모금했고 지역사회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문경소방서(서장 오범식)는 소방행정자문단(단장 조영래), 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김태용)와 함께 130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영순면 소재 농업회사법인 신미네유통사업단(대표 김대성)도 1000만 원의 성금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문경시에 기탁했고, 가은읍 소재 중앙의원은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농산물 100만 원 상당을 구입하며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했다.

채병규 문경지킴이 다둥봉사단장은 “문경시에서 다둥이 가족에게 출산장려금을 확대 지원해 아이키우기 좋은 문경시에 살고 있는 것이 자랑스럽다. 코로나19를 예방하고 극복하기 위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에 나눔으로 함께 동참하고자 특별성금을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사회를 위해 뜻을 모아 나눔을 실천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모아진 특별성금은 지역 내 23개 사회복지시설에 의류소독기를 지원해 복지시설을 전국 최고의 코로나-19 안전지대로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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