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에서 보내온 마스크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경기도 김포시민 20여 명이 마음을 모아 제작한 ‘사랑의 마스크 200장’이 청도군 주간보호센터에 도착했다고 8일 밝혔다.

해군장교인 김민식 씨와 한복디자이너인 김예빈 씨를 비롯해 지인 22명이 직접 시중에 판매되는 마스크 재료(KF94필터·부직포·고무줄)를 이용해 제작한 것이다.

기탁받은 마스크는 청도군 노인 맞춤돌봄 서비스 대상자 20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들은 코로나19로 청도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소중한 마음이 담긴 메시지를 보내왔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멀리서 우리 청도 어르신들을 생각해 정성스럽게 제작하고 귀중한 마음을 담은 마스크를 보내주셔서 감사드리며,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재기 기자
장재기 기자 jjk@kyongbuk.com

청도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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