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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청암재단, ‘2020 포스코청암상’ 시상식 개최
포스코청암재단, ‘2020 포스코청암상’ 시상식 개최
  • 이종욱 기자
  • 승인 2020년 04월 08일 20시 31분
  • 지면게재일 2020년 04월 09일 목요일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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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상 홍성유 박사·교육상 돈보스코 직업전문학교
봉사상 이란주 아시아인권문화연대 대표·기술상 허염 실리콘마이터스 대표
포스코청암재단이 4월 8일 포스코센터에서 제14회‘2020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홍성유 박사(한국형수치예보모델개발사업단장), 윤석렬 돈보스코 직업전문학교 교장, 이란주 아시아인권문화연대 대표, 허염 실리콘마이터스 대표이사, 김선욱 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
포스코청암재단(이사장 김선욱)은 8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제 14회 ‘2020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을 가졌다.

청암재단은 이날 시상식에서 과학상 홍성유 박사(한국형수치예보모델개발사업단장)·교육상 돈보스코 직업전문학교·봉사상의 이란주 아시아인권문화연대 대표·기술상의 허염 실리콘마이터스 대표에게 각각 상패와 상금 2억원을 수여했다.

이날 수상한 과학상 홍성유 박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대기수치모델링 전문가로 지난 2014년부터 제2대 한국형수치예보모델개발사업단(KIAPS) 단장을 맡아 한국 기상환경에 최적화된 ‘수치예보모델’의 독자적 개발을 주도, 우리나라가 세계 5위권 기상예측 선도국가로 올라서는데 크게 기여했다.

수치예보모델이란 컴퓨터공학을 활용해 방대한 기상 데이터를 처리함으로써 미래의 기상 상태를 예측하는 중요한 소프트웨어로, 홍성유 박사가 이끄는 한국형수치예보모델사업단은 5년 여 연구 끝에‘육면체구 전지구현업수치예보모델’을 독자개발해 올 상반기중 기상청 기상예보에 활용될 예정이다.

교육상 돈보스코 직업전문학교는 지난 1965년 한국천주교살레시오회 수도회가 설립한 직업전문학교로, 55년 동안 3000여 명의 학교 밖 청소년과 생활고 등으로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을 전국 최고 수준의 기계가공·조립분야 특화교육으로 숙련된 기술인력으로 양성해 오고 있다.

특히 ‘청소년은 젊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사랑받기에 충분하다’는 인간 존엄성에 바탕을 둔 교육철학과 인성교육과 10개월간의 기술교육을 통해 건전한 인생 가치관과 직업관을 갖춘 정직한 시민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봉사상 이란주 대표는 지난 1995년 ‘부천이주민노동자의 집’을 시작으로, 2004년 ‘아시아인권문화연대’를 설립해 외국인 이주민들이 우리나라에서 겪는 비인간적인 대우를 사회적으로 알리고, 그들의 삶의 질 개선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외국인 이주민과 지역주민과의 융화를 위한 다문화 교육 및 한국어 교육 지원에 힘을 쏟고 있으며, 우리사회를 이주민 포용사회로 만들기 위한 차별금지법과 이와 관련된 인권조례 제·개정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한 네팔·미얀마 등 고국으로 돌아간 외국인 이주노동자들의 인권보호·빈곤해소·질병극복·교육환경 개선 활동을 통해 이주노동자 본국의 사회 발전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기술상 허염 대표는 지난 2007년 스마트기기의 전력공급 필수 반도체인 전력관리통합칩(PMIC)을 국내 최초로 개발, 세계적 수준의 시스템반도체 기술력을 확보한 우리나라 최고의 반도체 전문가다.

특히 국내 최초로 개발한 전력관리통합칩(PMIC)은 스마트폰·디스플레이 등 전자기기의 전력공급 제어용 비메모리 반도체칩으로, 소형화 추세에 있는 스마트기기의 성능과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부품이다.

매년 매출액의 20% 이상을 R&D에 투자하며 기술력을 강화해 온 허 대표는 오디오칩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신기술 개발에 성공하여 제2의 도약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올해 시상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여파로 수상자와 일부 재단 관계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하여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선욱 이사장은 “포스코청암재단은 우리나라 과학·기술·교육 그리고 봉사분야에서 창조적이고 헌신적으로 도전하는 분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응원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국민들 마음 속에 포스코청암상 수상자들의 숭고한 업적이 봄 햇살처럼 따스한 감동과 위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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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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