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시청에서 코로나19 대책 브리핑을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지역 코로나19 사태가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전망이 나오고 있다.

최근 신규 확진자가 10여 명 선에서 오르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날 신규 확진자는 4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시지노인병원 3명, 확진자 접촉 1명이었다.

이는 지난 2월 18일 대구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 1명이 나온 이후 51만에 처음이다.

코로나19 확산세는 이번 주부터 잇따라 한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5일 7명이었던 신규 확진자는 다음날인 6일 13명, 7일 13명으로 늘었다가 다시 8일 9명, 9일에는 4명으로 나타났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대구의 방역 환경이 차츰 안정화 됨에 따라 사회적 거리투기와 개인위생수칙을 지키지 않은 경우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면서 경계심을 낮추지 않았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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