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3월 31일 기준 지역 내 학교시설 내진 보강률이 53.7%라고 9일 밝혔다.

교육부 집계에 따르면 전국 학교시설에 대한 내진 보강률은 47% 수준이며 경북교육청은 포항·경주 지진 이후 지진재해에 대비한 안전한 학교구현을 위해 내진보강 예산을 우선적으로 확보해 내진 보강률을 높이고 있다.

2016년 지진피해를 입은 경주지역은 내진 보강률이 100% 완료됐으며 2017년 지진피해 지역 포항 또한 올해 말 100%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수능시험장과 이재민 수용시설은 우선적으로 내진보강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3월 31일까지 내진 적용 대상 건축물 2460동 가운데 1321동에 대한 내진 성능평가와 보강공사를 완료했다.

올해 말까지 내진 보강률 55.6% 완료 예정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나머지 내진보강이 필요한 1139동에 대해서는 중장기 투자계획에 따라 매년 약 400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4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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