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구미시을

김현권 후보(더불어민주당·구미시을)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구미시을)는 11일 “구미 농촌에 앞으로 5년간 2000억 원을 투자해 농촌과 도시가 함께 잘사는 도농복합 도시의 모범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 후보는 △구미 도매시장 내 농산물유통센터(APC) 건립(40억 원) △농산물 직거래장터·직매장 확대(120억 원) △선산 단계천 복원을 통한 전통시장 정비(200억 원) 사업 등을 추진해 구미 농산물 직거래 유통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또한 생산자, 가공업체, 음식점에 이르기까지 로컬푸드인증제 도입과 1000억 원 규모의 구미 로컬푸드 공단 급식시장을 창출해서 연간 농가소득 1800만 원이 넘는 농촌 일자리 5000여 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구미시 농협조합 공동법인 설립과 함께 200억 원을 들여 통합미곡종합처리장(RPC)을 구축하고, 300억 원을 투입해 현대식 축산물종합유통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업비 50억 원이 투입되는 농림부 스마트 축산단지를 유치해 지역 축산업의 수준을 드높이겠다는 복안을 세웠다.

김 후보는 특히 국비를 비롯한 예산 324원이 확보됐음에도 착공이 5년째 늦춰지고 있는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분원 건립을 조속히 추진하고, 추가로 10억 원을 투입해서 인근에 구미 농산물 공동가공센터를 지어 구미시농업기술센터와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분원이 협력해서 운영토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4월 사업비가 280억 원에 달하는 푸드플랜패키지사업을 유치하고,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구미시 식량 산업종합계획 승인을 얻어 미곡종합처리장(RPC)을 중심으로 농가를 조직화하고 계열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관광 기반시설 확충에도 빈틈없이 하겠다는 구상도 선보였다.

김현권 후보는 “구미 강동지역이 신공항 건설과 더불어 지역 교통의 요충지로 거듭나는 도개 해평·산동·장천면을 잇는 낙동강농촌관광밸트 조성에 나서겠다”며 “이 지역에 체험·교육·치유 농장 100여 곳을 육성하고 농촌테마파크, 권역·읍·면 개발사업 등 총사업비가 830억 원에 달하는 농촌개발사업을 유치해서 도농 교류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공항에 걸맞은 호텔과 컨벤션센터를 지어 국제휴양업무단지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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