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구미시을…추병직 전 건설교통부 장관과 함께 유세
김 후보는 이날 추병직 전 건설교통부 장관과 함께한 유세에서 “16년 전 추병직 후보를 뽑았더라면 지금 구미가 이렇게 되진 않았을 것이라고 후회하는 지역 유권자들이 적잖다”며 이같이 말했다.
2004년 17대 총선 열린우리당 후보로 나섰던 추병직 전 건설교통부 장관은 지난 9일 고아읍 원호사거리 합동 유세에 이어 이날 선산읍 선산시장 유세에서 “구미시민에게 구미경제를 되살릴 기회가 주어졌다”며 김현권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더는 후회하지 말고 김현권을 선택해달라”며“내가 추병직 몫까지 더해서 못다 한 꿈을 실현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특히 “추병직 전 장관과 힘을 모아 통합 신공항 주변 교통망을 크게 확충, 선산읍과 고아읍을 중심으로 한 강동지역 발전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며 “임기 내에 구미시 예산을 2조 원 이상으로 늘리고 2.5조 원을 목표로 부족한 예산을 확충해 나가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미경제가 침체의 늪에 빠진 와중에 선산읍은 인근 고아읍이나 산동면과 비교하면 더 낙후되고 있다”며 “선산읍 교리에 들어설 예정인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분원 공사를 앞당기고 단계천을 복원해서 살기 좋고 행복한 선산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