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 선제적 예방

지난해 오징어 맨손 잡기 축제 현장.울릉군 제공
코로나 19 여파로 울릉도 관광산업이 직격탄을 맞고 있는 가운데 울릉도 최대 축제인 ‘제 20회 오징어 축제’도 잠정연기 됐다.

울릉군 축제위원회는 오는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개최 예정이던 ‘제 20회 울릉도 오징어 축제’를 코로나 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상황에서 코로나19 감염의 선제적 예방을 위해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태고의 신비, 꿈이 있는 사람과의 만남’을 주제로 ‘신비의 섬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울릉도만의 색 다른 맛을 선보여 최고의 축제로 꼽혔다.

특히 올해 20회를 맞는 ‘오징어 축제’는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빛낼 경북도 14개 지정축제 중 우수축제 4개에 선정되는 등 축제의 위상이 커졌다.

울릉군 축제위원회는 “울릉도 최대 축제인 오징어 축제가 비록 코로나 19로 잠정 연기되어 준비 할 시간이 늘어나는 만큼 내실 있는 준비로 최고의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광 산업에 70% 이상 의존하고 있는 울릉군은 올해 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달 3월 말 기준 관광객의 수가 지난해 동기 대비 78.5% 감소해 여객선사와 식당, 숙박업소, 수산물 판매점 등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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