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흥면 28농가 10만여평 진행…조합원·농업인 일손부담 경감

이삼병 팔공농협 조합장,
군위군 의흥면에 본점을 둔 팔공농협(조합장 이삼병)은 지난 3월∼4월까지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일손 부족 등으로 무상공급되는 토양개량제(규산질비료) 살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조합원 및 농업인을 대상으로 군위군과 협력해 팔공농협 자체공동살포 단을 구성해 공동살포대행을 시행했다.

12일 팔공농협에 따르면 토양개량제 공동살포로 그동안 개별살포에 어려움을 겪던 고령농가의 일손부담을 줄일 수 있고 팔공농협 자체공동살포는 물론 공동살포가 가능한 영농회 작목반과 공동 방제단을 구성해 살포함으로써 벼의 도복을 방지하고 땅심이 좋은 흙으로 바꾸어 농산물의 품질향상과 수확량을 늘리는 등의 장점을 농가 홍보는 물론 토양개량제 살포 독려와 함께 신청 농가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업의 살포대상자는 토양개량제 공급대상 필지 중 공동살포 희망농가로 작물이 있거나 트랙터가 진입할 수 없는 경작지는 제외했으며, 의흥면 28 농가 면적 10만9287평에 대해 공동살포를 완료했다.

앞으로도 팔공농협은 2020년부터 벼 농작업 대행사업을 시행하며, 비료살포는 물론 벼 농작업에 대해 경운, 정지, 이앙, 수확까지 일관 대행사업을 한다.

이삼병 조합장은 “농협 자체 보유농기계를 활용한 농작업 대행 및 공동작업 등을 활성화하고 농촌인력 및 장비가 부족한 농가에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지역 농업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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