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들이 확진 환자를 병동으로 이송하고 있다. 자료사진.
대구에서 코로나19 완치 후 재확진자(이하 재양성자)가 47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대구시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현재 전수조사(12명 재양성자) 외에 검체검사로 확인된 35명의 재양성자를 포함하면 전체 재양성자 47명이다.

이들은 관내 9개 병원과 1개 생활치료센터 등에서 격리치료 중이다.

이에 앞서 대구시는 4월 7일과 8일 양일간 완치된 환자 5001명(7일 현재 기준)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316명의 유증상자가 파악됐으며, 이들 중 257명에 대해 검체검사를 실시해 12명의 재양성자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최근 코로나 19 확진 후 완치된 환자가 재확진 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질병관리본부에서 이에 대한 과학적 검증을 진행 중이며, 조만간 정부 차원의 관리방안이 마련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