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차·건설기계 대기오염 확 낮춘다

영주시청
영주시는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사업비 약 1억9000만원으로 5등급 경유차 및 건설기계를 대상으로 배출가스저감장치(DPF) 부착 및 엔진 교체 지원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배출가스저감장치(DPF)사업 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 6개월 이상 영주시에 등록된 2002년 1월 1일 이후 5등급 경유자동차 및 2005년 이전 제작된 건설기계(덤프트럭, 콘크리트펌프·콘크리트믹서트럭)이다.

지원금액은 5등급 경유자동차는 소형·중형·대형 장치크기에 따라 대당 최대 90%인 약 165만원에서 930만원까지 지원되며, 10%의 자부담이 있다.

건설기계의 경우 중형 장치는 대당 약 800만원, 대형장치는 약 1100만원이 지원되며 별도의 자부담은 없다.

또 건설기계 엔진교체 사업은 공고일 기준 6개월 이상 영주시에 등록된 Tier-1 이하의 엔진을 탑재한 지게차와 굴착기를 대상으로 t급에 따라 약 1300만원에서 2950만원까지 지원되며 별도의 자부담은 없다.

신청은 공고문에 안내된 장치제작사와 사전에 장치 부착 또는 엔진교체 가능 여부를 협의한 후 접수해야 하며 우편 또는 e-mail 접수는 오는 24일까지, 방문접수는 22일부터 24일까지 영주시청 환경보호과로 접수 가능하다.

특히 배출가스저감장치(DPF) 부착 및 엔진교체 후 폐차 시까지 장치를 무단 탈거할 수 없으며, 최소 2년간(건설기계 3년간)은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하며, 의무 사용 기간을 지키지 않으면 사용 기간별 회수기준에 따라 지원금을 회수한다.

이상효 환경보호과장은 “미세먼지 개선에 관심이 많은 만큼 대기환경이 조속히 개선될 수 있도록 차량 소유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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