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복주가 자체적으로 방역봉사단을 구성, 지역 소상공인들의 방역에 도움을 주고 있다.

금복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과 소상공인을 위해 방역봉사단을 추가 편성, 대규모 방역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금복주 임직원 80여 명으로 구성된 방역봉사단은 현장에서 어려움을 직접 느끼는 직원들의 제안으로 조직 됐다.

지역 소상공인의 아픔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대구 지역 주요 상권의 식당과 공공시설 등을 찾아 17일까지 대대적인 방역·소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달에만 1300여 개 업소의 방역을 마쳤으며 지역상인들의 지속적인 방역요청이 있어 이번 달은 대상업소를 확대한다.

이에 따라 7000여 개 이상의 업소를 방문, 방역활동을 실시할 방침이다.

통상적으로 소상공인 분들이 방역전문업체 등을 통해 방역·소독을 실시할 경우 한 업소당 1회에 6만 원에서 10만 원의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로나19로 매출의 급락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와중에 방역 비용까지 발생, 이중고를 겪는 중소 자영업자에게 이번 방역 활동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원철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역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소상공인 분들의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방역활동을 통해 조금이나마 안심할 수 있는 영업환경이 조성되고 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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