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역량 우수기업 인정서 획득

장민우 대영금속 대표
국내 최초로 반도체 생산현장 클린룸 등에서 많이 쓰이는 알루미늄 프로파일 제작 국산화에 성공한 알루미늄 압출 전문기업인 (주)대영금속(대표 장민우)이 한국기업데이터(주)이 실시한 기술신용평가에서 기술역량 우수기업 인정서를 획득했다.

기술역량 우수기업 인증은 한국기업데이터의 공신력을 갖춘 기술신용평가기관에서 기업이 보유한 기술의 경제적 가치를 기업의 기술성, 권리성, 시장성, 사업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평가해 등급 또는 점수 등으로 분류한 것이다.

특히 기술경쟁력과 기술사업화 역량, 미래성장 가능성을 나타내는 기술등급에서 T3 등급을 받음으로써 우수한 기술력과 역량을 갖춘 기업임을 인정받게 됐다.

대영금속은 경산시 진량읍 경산 일반산업단지에 있는 알루미늄 압출 전문기업으로 1980년 설립 이후 30년 이상 알루미늄 제품 생산·연구개발에만 전념해 중견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국내 최고의 경질피막설비, 국내 최대 규모 알루미늄 인발설비를 보유해 공압용 실린더 튜브, 알루미늄 프로파일 생산 전문업체로 업계에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한다.

수출 노력 등에 힘입어 지난 2011년 무역의 날 수출 1000만불탑 및 두차례 장관상을 수상한바 있다.

주요 생산제품은 실린더 튜브, 자동차용 컨베이어 프레임, 알루미늄 프로파일, 태양광 모듈, 산업용 구조물, 건축 및 선박용 섀시 등으로 국내 공압용 실린더 튜브 시장에서는 90% 이상(세계시장 점유율 30%)의 점유율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태양광 사업부를 출범해 새 영역 개척에 나섰다. 태양광 모듈 프레임부터 태양광 생산설비 구조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만들고 있으며, 태양광 모듈 프레임 생산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의 솔라프레임 1위 업체인 썬파워에 납품하고 있다.

장민우 대영금속 대표이사는 “회사의 비전은 단순 제품을 생산하는 제조기업이 아닌 세계적인 글로벌 특수 알루미늄 압출 전문 및 소재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라며 “이번 기술등급 획득을 통해 향후 기업공개도 검토해 제2의 성장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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